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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 슬픈 간이역

임주라 2014. 2. 8. 12:26

                                                                                      

                                                                           글쓴이 : 임주라

 

슬픈 간이역

낮설지 않은 너에 모습에
마음이 끌리어
그냥 돌아서 가기에는
아쉬웠던 마음
처음 붙이던 그 인사가
참 어려웠었지

시간 있으면 . 잠시 이야기 좀 할수 있을까요

지금 어데 가세요
아니예요. 동생 마중나왔어요
아 ! 네. 그럼 시간 있을때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네. 그렇게 하세요
이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되는데
그렇게 해서 우리에 인연은 시작되었다

 

                     슬픈 간이역

 

우리 웃는 얼굴에서
연꽃이 피고
다정한 이야기 머무는 숲에서
꽃피던 사랑
잡은손이 따스해 나는
얼굴을 묻고
잊을수 없는 너에 숨결을
가슴에 담았다
영혼을 태워 저 하늘 구름이
우리 부를때 까지
우리 그리움을 함께 나누자
손가락 걸고
저 솔잎이 시들때 까지
사랑하자고
다짐했던 맹세가 이리 끝날줄이야
처음 만나던
그때 그자리
슬픈 간이역
떠나는 기적 소리에 그만
참았던 눈물이

떨리는 손 놓고 흔들며
엉엉 울었네

글,,,임주라 ~~jula ,Im(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