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092 ... 중년

임주라 2014. 2. 9. 15:27

 

                                             글쓴이 : 임주라


        중년



아 ! 행복하다 느겼는데
언제 다 가고
우리 주위엔 당신과 나
남은 두 사람
어린 자식들 재롱떨며
웃는것으로
내 인생에 절반을 팔아
살아 왔건만
이제 크고 자라 장성해
제 식구만나
가정 꾸리고 살림나가
떠나고 없네
하하 호호 싱글벙글 행복했던 날
그 어린 자식들 재롱떨던
귀여운 모습이
너무 예뻐 눈뗄수 없음이
눈에 선한데
언제 이리 세월이 지나
떠나고 없네
불혹 중년 사십에 나이에
남은것 없이
몸과 마음만 철없이 늙어
가려고 하네
나는 못가오 오라구 해두
나는 못가오
지나온 생이 너무 짧고 깊어
나는 못가네

글,,,임주라 ~~ jula ,Im ( 별호 )


  • 건강한 여름으로 씩씩한 인생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