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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 아니 벌써

임주라 2014. 2. 9. 16:18

 

 

 

                                   글쓴이 : 임주라

 

아니 벌써

잔설에 봄이 멀었다
잠든 개구리
엄동 설한이 꽁꽁꽁 사납기도 했는데
어느덧 훈풍에 돗 달아
새싹 돋았네
사나운 바람 그 냉기에도
따스한 바람
저기 저 멀리 동산 넘어엔
제비 날았네
오가는 구름 저 바람에
농부에 일손은
지개엔 쟁기 어저저저저
소를 몰았네

아니 벌써 울타리엔

복사꽃 피고
그 향기 진한 꽃내음이
천리를 간다네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