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 우리식구 다섯식구

 

글쓴이 : 任 珠 羅                                                                  詩   人 : 崔 鉉 鎬 ... 本 名                                                                               우리식구 다섯 식구 살랑살랑 갈 바람에 파도 춤추듯 황금 벼이삭 고개숙여 풍년인 들녘 메뚜기 떼 날아 뜰앞에   아기 땅게비 길가에는 죽었다 나는 송장 풀무치 엄마 아빠 작은 동생 손에 손 잡고 바람의 구름 떠밀려 가듯 걷는 발걸음   우리 엄마 머리위엔 넙쩍 큰 호박 또아리 위에 올라 앉아 신이 났어요 황금 벼이삭 익어가는 골자기 마다 우리식구 다섯 식구 행복한 세상 글,,, 임주라 ~~ jula , Im (별호 )

 

 우리식구 다섯 식구

살랑살랑 갈 바람에
파도 춤추듯
황금 벼이삭
노란 파도
물결이 이네

메뚜기 떼 뜰앞에 논
신나게 날고
아기 땅게비
송장 풀무치 마지막
가을을...

멋지고 신난
생일잔치 벌이고 있네
엄마 아빠
작은 동생
손에 손 잡고

바람의 구름
떠밀려 가듯
걷는 발걸음
사뿐사뿐 날듯이
가벼운 우리 가족들

아버지에 힘든
수고로움에
땀방울 에서
우리식구 다섯 식구
행복한 웃음

우리 엄마 머리위엔
넙쩍 큰 호박
또아리 위에
올라 앉아
신이 났어요

황금 벼이삭
익어가는
골자기 마다
우리식구 다섯 식구
행복한 세상

글,,, 임주라 ~~ jula , Im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