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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 아가 아가 ... 우리 아가
임주라
2014. 1. 19. 07:10
글쓴이 : 임주라
아가 아가 ,,,, 우리 아가 !
아장 아장 걸음마에 커는것 보라고 곤지 곤지 짝짜쿵 가진재롱 떨었는데 엄마 한마디 소리없이 어이 눈감아 떠났느냐 선반위에 놓인 꼬까신발 장농속 고이재운 색동저고리 끌어앉고 통곡하며 무너진 하늘 여린가슴 부여앉고 힘겨워 하며 힌옷입고 저 하늘 떠나가던 날
못난 어미 찾아왔다 떠난 아가야 품에 앉겨 방글 방글 웃어 주드니 아침에 나가 뛰어놀고 들어와 자드니만 소리소문 기척도 없이 꿈속에 가버렸니 눈물속에 하얀 옷은 마지막 가는 엄마 선물 우리 아가 부르는 소리에 잠못들어 깨어보니 부슬부슬 가랑 비에 낙수 물이 우는구나
글,,,임주라 ~~jula ,Im(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