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 ... 어머니의 곁으로
글쓴이 : 임주라
어머니의 곁으로
이 한몸 의지할곳 하나 없는데 내 비집고 들어갈 집 하나 없는데 웃고 울고 같이할 가족 없는 내 인생 가난타 하면 이렇게 하나 없을수 있을까 삶에 지친 길위에 노숙 깍마른 얼굴 어찌 이를 두고 잘났다 웃을수 있으랴 두볼에 흐르는 눈물에서 가여운 인생 가슴으로 받아줄 이웃 하나 하나 없는데 내 인생 막다른 길이 무상토 하구나 나도 호사한 그들 처럼 살고 싶었다 웃고 즐기며 기뻐하고 살고 싶었다 온누리에 내리는 눈 눈꽃을 보며 그런데 내 어찌 하여 당신앞에 이리 누워서 가난에 지친 불쌍한 영혼으로 죽어야 합니까 나는 이대로 쓸어져 누워 떠나 갑니다 다시 올수없는 저 하늘나라 어머니의 곁으로 ....
글,,,임주라 ~~jula ,Im(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