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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 야경도는 불소리
임주라
2014. 1. 31. 19:19
글쓴이 : 임주라
야경도는 북소리
밤은 깊어 어스렁 그믐달 지고
한치앞 볼수없는 깊은 밤이면
어둠에 쌓인 암흑 천지 마을 골목길
야경도는 북소리는 잠을 깨웠네
추운 밤 북을치며 도둑을 쫏는
힘들어 하며 밤을 새우는 동리 아저씨
온 동리 골목길을 지키는 불침번
외양간에 매어놓은 소를 지키고
집안에 든 도둑아씨 쫓아 버렸네
불이나면 불종을 처서 잠을 깨우고
함께 일어나 불을끄는 동내 사람들
그래서 우리 지문리는 살기 좋은곳
인심좋고 경치좋은 마을 이었네
나이어린 우리 꼬마들은 그 북소리에
무서운 밤을 깊이 곤히 잠들수 있었다
" 아이구 마빡이야 " 이마를 치며
야경꾼 동리 아저씨는 마을을 지켰네
글,,,임주라 ~~jula ,Im(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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