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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 ... 6월의 혼혈과 장미

임주라 2014. 2. 6. 20:15
 

                                                             글쓴이 : 임주라

 

 

6월의 혼혈과 장미

 



가는 곳곳 괴암 괴석
늘 푸른 산야
수정같은 맑은 물에
붕어 송사리
무래모지 구구락지
떼지어 놀던곳
그 조그만한 땅
어딜 가나 평화 스럽고
서로 이웃하여 살아감이
행복 했었다
풍족하진 않았지만
나눔에 사랑이
이웃 간에 우애 스러워
금쪽같았던
어려웠지만 인정이 넘치고
꿈이 있었다
희망이 앞서가면
또 내일이 보였고
그날이 밝아 오면
또 손짓해 오라했다

그 한없는 정에 울고
정에 웃던땅
동방 예의지국
태양이 뜨는
조용한 아침에 나라
그 복받은 땅에
그러나 왠지 모르게 그 어느날 부터
서로 삿대질
반목하고
의심하고
급기야 주먹질
원한에 땅을 둘로 갈라 쪼개야 했다
등돌려 미워하고
갈라서야 했다
서로 모이면 뭉처야 산다
힘을 합치고
갈라선면 죽는다 외치었거늘

들으려 귀 귀울이질 않았다
우린 남과 북
힘없는 백성들은 끌려 나거서
거세지는 총알바지로 죽어야했다
피로물든 평화의 땅
이 대한민국
그 언제나 하나의 국가 통일된 나라에서
우리 모두 웃으며 얼쌓 앉고
살수 있을까

상혼의 깊은 상처 6월의 혼혈 장미

그 앞에서서

글,,,임주라 ~~jula ,Im(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