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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 한송이 꽃

임주라 2014. 2. 7. 00:57



                                 글쓴이 : 임주라

                                            시  인 : 최현호 ... 본명

 

                            

한송이 꽃



떨어
낙화진
꽃이라 해도
꽃은 꽃이요

흐른
세월이
유수와 같아
늙었음이라

식어 가는
너에
예쁜 꽃술에
내 온기 전하고

너에
마지막
가는 길을
손 흔들어 주리라

물처럼 흘러
구름 처럼
가는 세월에

곱던 네 모습
변하여
마르고
수척해 지니

어찌할수 없는
세월에
흔적이
피어 났구나

꽃피고
지고 마르면
우리 인생도
그렇게 되겠지

그래 가는 세월을
어찌 막으랴
꽃 질때 우리도

욕심 버리고
비워지는
가슴으로
마지막 소풍을....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






          • 해운대에 밤은 지금도 사람들에
            여름나기 밤
            시원한 바다 바람을 쏘이러
            한껏 모여 들겠지요
            가까히에 사시는 윤희씨는
            행복이 넘치겠어요
            좋은 여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