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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 말거라 그만 두거라

임주라 2014. 2. 8. 08:39

                                                                  글쓴이 : 임주라

 

 

말거라 그만 두거라

 

 

하룻 밤새 이만큼 널 그리워 했는데
날 모른채 문 닫아 걸어
돌아 서다니
오동나무 사이 비추는
달은 그리 밝건만
어찌 너에 마음은 이리
내게 무정 하였나
물에 비추는 너에 모습은
홍안이 붉었네
예쁜 입술은 내 마음을 끌어
오라 하건만
가까히 할수 없는것을
어쩌란 말인가
그래 말거라 그만 두거라
네 싫은것
달은 밝아도 소용 없다니
비 안개로다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 

 

멀리있어 가까히 할수 없어
만날수 없지만
마음 만으로 가까히 할수 있어
볼수 있다면
이리 글로 아름다운 향기
뽑낼수 있으니
그 지나는 겨울밤에 향기가
아름다우리
그지없이 들려오는 겨울밤에 바람소리
그 소리마져 우리도
향기로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