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연꽃같은 새색시
스물 다섯 여섯 나이 연꽃 새색시 부모슬아 떠나 오니 모두 낮설고
홀로 새며 울던 밤이 아득하였네 엄마 엄마 부르다가 잠이 들었네
자고새면 시집살이 고된 집안일 고추밭일 잡풀 뽑고 힘이 들어도
아들 딸 낳고 3남매 키우는 재미에 힘든일도 모두잊고 행복하였네
하늘 같은 서방님 믿고 참고 살았네 새색시 시집와서 망부석 같은
지새고 산지 삼십년 세월 강산이 변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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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새색시
스물 다섯
여섯 나이
연꽃 새색시
부모슬아 떠나 오니
모두 낮설고
홀로
새며
울던 밤이
아득하였네
엄마 엄마 부르다가
잠이 들었네
자고새면
시집살이
고된
집안일
고추밭일 잡풀 뽑고
힘이 들어도
아들 딸 낳고
3남매
키우는 재미에
힘든일도
모두잊고
행복하였네
하늘 같은
서방님 믿고
참고 살았네
새색시 시집와서
망부석
같은
외로운 밤
지새고 산지
삼십년 세월
딸 아들 시집 보내고
강산이 변했네
아둥바둥 살아온
세월이 엇그제 같은데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