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시 인 : 최현호 ... 본명
어머니의 일생
열아홉살 어린 나이에 시집오셔서
지아비 하나
바라보며 살았건만은
시집오자 군에 가신 우리 아버지
고향 생각에 밤이면 눈물로 이불깃 적시고
어려운 살림에 모심고
품아시로
고생 하시며 삼십마지기 농사일 거두며
살아 오셨네
그 곱던 얼굴에 줄음은 늘어 검어지시고
딸 하나 잃고 매일 매일을 울며 지샛네
지아비 잃고 남은것은 속절없는 세상 두 남매 잘 키우리라 다짐하셨네
무단히도 애쓰시며 살아오신 세월
어찌 지난이 몸만늙어 청춘도 갔네
그 어머니 가시고 생각만 나느니
흐르는 눈물
이 하늘같은 많고 많은 은혜 어찌갚으리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