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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8 ... 일곱살 배기

임주라 2014. 10. 13. 19:42

    상해 써커스공연  

                                      글쓴이 : 임주라

일곱살 배기

 

천지분간 아무것도 모르던

나이에

엄마손 부여잡고

나선 서정리

시장 바닥엔 장떨뱅이

약파는 소리가

북소리 장고소리에

신바람 났네

가림막 처놓은 극장 안에는

써거스 놀이

통안엔 오토바이 위 아래 두 대가

번갈아 돌고

부닥칠듯 바주 칠때는

숨이 막힐듯

 

 [동춘서커스] 한국 곡예의 자존심< 동춘서커스

 

세상에 낳어서 처음본

써거스 참 재밋는 놀이

마냥 신기해 넋이 배앗긴

어머니와 의 하루

그날 하루가 어찌나 즐겁고

신기 했는지

지금도 꿈꾸듯 생각이 나면

그리운 어머니

인자한 모습에 애띤 새색시

     어머니는 정녕

새모시 적삼 그 하얀 모습이

꽃피듯 했네

그 모든게

신기 하기만 했던 시장통

그날 하루는 그 모든게 재미있었네

 

글,,, 임주라 ~~jula ,Im ( 별호 )

 

 

             며누리의 한

http://www.youtube.com/watch?v=2DQVz2MalZY&feature=player_detail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