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잊어선 않될일
잊고 살았네
잊어선 않될일
잊고 살았네
잊을수 없는일
잊고 살았네
아파서 괴로울때
밤새 달래고
있는정 없는정
다 쏟아 내시어
끔찍히도 사랑해
주신 할머니
힘들고 어려울때
위로해 주시고
어려운 생활속에
주름진 얼굴로
손자위해
한평생
사셨던 할머니
엄동설한 추운겨울 일찍 일어나 손주위해 밥해 주시던 통통 부은손 그래도 웃으시며 난 괜찮다 안성에서의 타향살이 고생스런 노후 효도한번 하지못해
불효한 손주
내,,,,, 잊어선 않될일
잊고 살았네
잊을수 없는일 잊고 살았네
글,,,임주라 ~~jula ,Im(별호)
할머니~
!
할머니 ~~ !!
불효한 이 손주녀석
용서해 주세요
중학교 시험에 떨어져 어머니께
꾸지람 듯고 야단 맞을때
괜찮다 하시며 위로해 주시고
오히려 어머님을 꾸증하시던 할머니
안성으로 중학교를 들어가 겨울이면 호호손 부시며 그 추운 날씨에도
손주녀석 밥해 주시느라 허리한번
못피셨던 할머니
그 은혜를 이 손주녀석 한동안 잊고서
살았읍니다
이제 생각하고 돌이켜 보니 손주 사랑이
지극하여 몸으로 희생하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