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단 용기
우리들 마음은 언제나
공명정대하고
검은 하늘이 우리를 가리고
힘들게 해도
진정한 용기로 어려움을
헤처 나가리
어려울때 함께하고 뭉처서
어떤 회유와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과감히 물리치리라
인간으로서 받아야할 권리요
존재 가치를 잃어버린 우리
그 부조리한 인간의 존엄을
부정하는 사회 통념앞에
우리 작은 힘이나마 소리내 외치고
알립니다
노조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이 거부될수 없는 정당한 외침을
하늘이 알고 보살필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회유와
압력이 거세질수록
우리도 더욱 거센 동력의 힘이
생길것입니다
용기있는 사람앞에 한사람이 열사람 이겨내는
거센 폭풍의 힘을
그 힘을 믿어보시기 바랍니다
글 ,,,임주라 ~~jula , Im ( 별호 )
임의 미소
임이시요 그대는 누구십니까
그 누구시길래
이리 보는 사람에 마음을
아프게 하고
흐르는 눈물을
막을수 없게 슬프게 하십니까
한 가정에 남편이실
아버지 였고
가족을 책임지셨던
가장이었을
그대 임이시요
어찌 힘없이 누워 가늠할수 없는
슬픔을 주시는지겁니까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 제 목슴껏 산다고 해도
겨우 백년을 살지 못하고
가거늘
어찌해 임이시요
당신은 그 젊은 청춘을 불살라
백수를 다 하여 사시지 못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친척
그리고 친구들을 뒤로하고
가시는지요
가시는 길이 외로워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옮기셨군요
나 혼자가 아닌 모든 사람을 위해
헌신하셨던 당신
임이시요
당신은 언제나 늘 우리앞에 계셨고
우릴위해 불철주야 밤을 새우셨습니다
건강하라고 걱정하시며 위로해 주시고
끝없는 사랑을 베프셨습니다
우리 영원히 당신의 사랑을
잊지않을겁니다
마음 한구석 빈 자리 당신의 미소가
한없이 그리워 지는 이때
우리가 있는 이곳에 영원하리라
믿었었는데
소원하며 기도하며 원했었는데
가시다니요
함께 밤새우고 위로하고 힘내자고
화이팅 외치시던
그날
어느 스산한 가을
파업을 알리는 현수막을 흔들어 떨던
그 늦가을 눈발 날리던
바람소리
지금도 그때 그 얼굴이 미소짖는데
임이시요
당신은 왜 그 발걸음을 재촉해
가셨는지요
그때에 친구들 우리 여기 오늘 함께모여
잘해 보자고 외치던때를 그리워 했습니다
우리도 그때 그 어느날
당신에 뒤를 따라 가오리다
부디 편안히 가시옵고
힘든일은 우리에게 맞겨 놓으시고
쉬쉬옵소서
그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다 가셨습니다
우리곁을 지키시던 당신에 미소
어렵고 힘들때 나누어 주시던 당신의 용기
그 하나로 우리를 버티게 하셨던
자애로우셨던 미소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