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찬 목소리로 신이나서 따라왔네
하나 둘 셋넷
군인들 훈련받듯 힘차게 손흔들어
동내 한바퀴 돌고나면
아이들이 길게 한줄 열다섯명 모두모여
새마을 노래 불렀었지
뒷 동산에 올라보면 앞에 보이는 우리동내
아름다운 산촌초목 그림같은 실개천에
꿈 에 본듯 보이는듯 논 밭두렁 신작로에
미류나무 수양버들 척 늘어진 가지에다
글쓴이 : 任 珠 羅 詩 人 : 崔 鉉 鎬 ... 본명
동내 안에 부락반장
동내 안에 개구장이 내 어릴적 꼬마대장 선생님이 지어주신 동내 안에 부락반장
방학 때면 건강 해라 아침 체조 시키라고 말썽 꾸러기 이몸에게 부락 반장 시키셨네
아침 일찍 여섯시면 눈비비고 일어나서 눈찌 검지 주렁 주렁 속눈섭에 가득달고 어린 동생에 반 친구들 이름 부르며 깨웠었지
동내 안이 시끌 법썩 부락 반장 앞에서서 구령 부쳐 신이나면 뒤따르는 꼬마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신이나서 따라갔네
하나 둘 셋넷 군인들 훈련받듯 힘차게 손흔들어 동내 한바퀴 돌고나면 아이들이 길게 한줄 열다섯명 모두모여 새마을 노래 불렀었지
뒷 동산에 올라보면 앞에 보이는 우리동내 아름다운 산촌초목 그림같은 실개천에 꿈 에 본듯 보이는듯 논 밭두렁 신작로에 미류나무 수양버들 척 늘어진 가지에다 끝없는 하늘 바라보며 있는힘 다해 불러보네 야호 ~~~ 야호
산메아리 들메아리 들려왔다 가버리고 재건체조 구령붙혀 체력단련 운동했네
산에 산에 운동장에 땅을파고 밭 만들어 콩 심은데 콩밭매고 팥심은데 팥밭매고 어린 채소 가꾸면서 커가는것 신기해서 보고 보고 또보면서 해가는줄 몰랐었네
도라지에 감자심고 고구마 줄기 잘라 심어 가을이면 큰 고구마 고구마 풍년 들었어요 흙묻은 입 씻어가며 맞있는 고구마 먹던 생각 아 ~~ 그시절이 그립구나 다시올수 없는 추억 !
꼬마 대장 이몸에게 선생님은 새를 주고 백새 한마리 주시면서 방학동안 길러보라 나를 믿고 주시었네
아 ! 그런데 이런일이 개학 이틀 남겨놓고 숨을거둬 죽으면서 정성으로 먹이 주고 사랑으로 쓰다듬고 쓰다듬어 키웠는데 훌쩍 떠나 버리다니 상처 받은 어린마음 엉엉 울어 서러웠네
남에 애를 끓여놓고 저 하늘로 가버렸네 아 ~~ ! 그 옛일 생각하니 지금도 슬픔이여 그 새가 보고싶다 그 백새가 그립구나
할수 있고 되돌려서 너에게 갈수 있다면은 내 지금 당장가서 만나보고 얼싸앉고 춤을추어 웃으련만 그럴수 없는것이 가슴이 아프구나 ! 세월감이 무상쿠나 어찌보아 다시보랴
글,,,임주라 ~~jula ,Im(별호) |
글쓴이 : 任 珠 羅 0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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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임주라
상처 받은 어린마음 엉엉 울어 서러웠네 남에 애를 끓여놓고 저 하늘로 가버렸네 아 ! 그 옛일 생각하니 지금도 슬픔이여 그 새가 보고싶다 그 백새가 그립구나 할수 있고 되돌려서 너에게 갈수 있다면은 내 지금 당장가서 만나보고 얼싸앉고 춤을추어 웃으련만 그럴수 없는것이 가슴이 아프구나 ! 세월감이 무상쿠나 어찌보아 다시보랴 글,,,임주라 ~~jula ,Im(별호) 4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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