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인 : 최현호 ... 본명 내 정든 검정교복 코 질질 흘리던 때가 어제 같은데 으젖한 중학생이 되니 검정 교복에 멋진 책 가방이 내곁에 손에 들렸네 목엔 빳빳 힌 갈라 훗꾸 채우고 정갈한 힌색 명찰엔 내 이름 석자가 앞가슴을 훤히 밝히는 빛이 되었네 떠나는 기차에 고동 소리가 젊음을 울리듯 내 정든 검정교복은 두손을 들고 밝아오는 새벽 우리 하나됨을 다짐하였네 난 옛시인에 웃는 모습에서 나를 보았다 글,,,임주라~~jula ,Im ( 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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