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시 인 : 최현호 ... 본명
어머니의 다식판 동지섯달 추운밤을 어머니 하고 다식판에 찍어내던 동그란 다식 꽃문양 글자문양 그 모양이 예뻐 먹기 아까워 바라만 보던 예쁜 다식들 송화다식 쌀다식 콩 깨다식 그때에 어머니 바라보니 등잔불 아래 연꽃 같던 볼그래한 얼굴이 예뻣습니다 불꽃처럼 타 올랐던 젊었던 청춘 그 고왔던 어머니 얼굴이 생각 납니다 그 어린 시절에 다식 만들며 나누던 이야기 달달한 이야기 나누며 마시던 감주 수정가 어머니와의 그 추운 동지날 밤이 그리워 집니다 글,,,임주라 ~~jula ,Im ( 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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