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임주라

춘향꿈이 그리워라
나비 훨훨
나는곳에 남원 강활루
춘향이 치마 너풀대니
허공중에 나비로다
고운 색색 피는꽃은
목단 꽃이요
느티나무 아래 그 아름다움이
비길대 없어라
전라 고을 남원땅에
퇴기 월매딸
기생의 딸이 허물이나
배움이 출중하여

날아가는 새
떨어지게 한다는
양반
세도도
춘향에
그 배움과
지조앞엔
꼼짝을 못하였네
그네타는 구름이요
호랑 나비라
눈에 어리는
그 자태가 요염 하였네

말로하면 그 무순말로
답할수 있으리
춘향 아씨 저 나무아래
이몽룡이라
적성원 앞에 고목이 된
구멍난 느티나무
비비틀어 꼬운 동아줄
긴 줄 잡았네
녹음방초 우거진 가지에 춘향꿈이라
글,,,임주라 ~~jula ,Im (별호)
춘향전
이몽룡 : 방자야 저기저 저것이 무엇인고
훨훨 나는 나비요 꽃과 같은데
붉은치마 입은것이 낭자 같구나
그 낭자가 누구신지 너 알아 오거라
방자가 춘향아씨 몸종 향단이를
불러 이르길...
방자 : 향단아 우리 도령님이
춘향아씨 얼굴 한번 보자신다
어떠냐 그리한번 내말좀 전하거라
그리하야 방자녀석이 향단이에게
전하건만
코도신척 하지않는 향단이 좀 보소
향단이: 흥 ! 웃기시네
그런말 마시라 하거라
듣기가 무섭게 거절하고 돌아서려 하자
방자가 대뜸 답하여 이르기를...
방 자 : 말씨좀 봐라
요말 조말 하는짖이 쌍껏이구나
우리 도령님 지엄하신 명을 거역 하다니
네 몸종 주제에 정말 말이 많구나
이봐라 ! 향단아
우리 도령님이 사또님 자제 라는것
모르는가 본디
세상이 떤다하지 않느냐
그리 함부로 입 지꺼리다간
큰일난다 하거라
방자에 그말을 듣고는 약간
겁먹은 향단이
곧 아씨께 고자질 하듯 대뜸 이른다
향단이 : 아씨 조것이 글쎄 지말을 잘 않들으면
클일난다 하지 않습니까
그말을 들은 춘향아씨 듣기
거북하여 이르는 말이...

춘향이 : 향단아 ! 이르거라
남녀칠세 부동석 이요 유별 하거늘
어찌 사또님 자제라 하여 이렇듯
무뢰한 말씀
이르시는지 알수없다 이르거라
향단이 : 방자야 ! 우리 아씨가 이르랍신다
도령님이 너무 무뢰한 말씀 하신다고
아씨가 이르신다
그런말씀 마시고 거두어 드리랍신다
방 자 : 어허 ! 춘향아씨
그리 그지없는 말씀을 하시다니요
어찌 그리 하잖은 막말하시오
방자녀석 도령계 고자질한다
도령님 ! 아 글쎄 춘향아씨꼐서
행동거지 조심하라
이르랍십니다요
이몽령
도 령 : 나비가 꽃을 찾는것은 향기에 취해
날아들고
남녀간에 정분을 도탑게 하는것은
복스런 대사 이거늘
나비는 꽃을 봄이요
꽃을 찾아 날아드는 것은 나비일진대
어찌 사랑이 아름답다 하지 않으리요
여봐라 방자야 네 그리 이르거라
방 자 : 향단아 ! 우리 도령님이 이르기를
남녀간에 사랑은 나비가 꽃을 봄이요
그 꽃을 찾아
날아드는 것은 나비일 진대
이 어찌 아름답다 하지
않겠는냐 !
그 나비는 바로 옆에있다 그리
이르랍신다
알겠느냐 향단아 !

그런 말사랑이 오고가는 끝에
그날 밤 이몽룡이는 춘향집 담을넘어
춘향아씨 를 만나고 술한잔에 손을잡아
백년가약을 맺어 변학도의 가진 고초에도
굴함이 없이 칼을쓴 감옥살이 에도 오직
한양간 도련님 만을 기다리다
드디어 장원 급제하여
금의환양 남원땅 춘향을 구하니 이 어찌
꿈같은 나비와 꽃의 만남이 아니고 무엇이랴
남녀간의 사랑은 이리 깊기도 하고
끝없는 하늘 깊은 바다와 같도다
글,,,임주라 ~~jula ,Im(별호)
송소희에 신고산타령
http://www.youtube.com/watch?v=-FmVlMmAsew&feature=player_embedded
송소희의 청춘가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gRVygMEVZB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