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저승갈땐
이승에 왔다 저승갈땐 삼베옷 한벌이 다였구나 나누고 웃으며 살려는데 욕심 부리고 다투었네 맨몸에 두른 그 옷 하나가 왜 이다지도 허망할고 고래당 같은 좋은 집이 억만금이 무순 소용 북망산천 갈때에는 티끌만도 못한 인생 삼베옷 한 벌 두룬몸이 가로누워 잠들었네
글,,,임주라 ~~jula ,Im(별호)
어하 ~ 어하
이제가면 언제오나 한번가면 못오는 길 어찌그리 급할꺼나 가고오지 못하는길 팔십평생 함께 살다 눈 감으니 끝이구나 소용없는 일이로다 아들 딸 여덟낳고 고생고생 하드니만 갈때에는 눈감고서 말한마디 없는 사람 가는길이 북망산천 다시오지 못하는길 어이그리 급하던가 어찌그리 눈감았나 처 자식 남겨두고 가는길이 무상혀라
글,,,임주라 ~~jula ,Im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