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임을 반기리
임이 혹시 올까 하여 이내 조바심 닫힌듯한 싸립문 삐긋이 열고 난 밤새워 귀뚜라미 소리 들어라 스치는 바람소리에 작은 일렁임 그 소리마저 반가워 숨죽여 했다 어두운 밤 행여 오실까 하여 조바심 반디불이 빤짝 빛을 모으고 우렁찬 개구리 소리 들리게 했나니 이소리 들어 오실때엔 나는 좋아서 흐르는 눈물 짐이여 반가운 임이라
글,,,임주라 ~~jula ,Im(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