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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임주라
어머니 살아생전 불효한 자식
어머니 홀로 홀로 그 모진 세월 고생고생 그 힘든 세상 살아 오셨네
가슴은 숫 깜뎅이 검게 타들고 어머니 살아 생전 불효한 자식
흐느끼듯 눈꺼풀에 고인 이슬은 외로움 가누지 못한 서러운 눈물
마음 둘곳 몰라 거리 비에 젖어서 헤메이시던 그 심정을 몰랐습니다
허송세월 반 백년에 함께한 세월이 그래도 행복했소 꿈만 같했소
커지면 그리움이 커지면 오시려나 삼베옷 한벌 두루시고 가신 어머니
땀흘려 고단히도 살아온 세상 어찌 그 고생 힘든세상 사시었을까
죽어라 하고 피땀 흘려 사시었거늘 가시고 없으니 그 무엇이 소용있을까 가슴에 내리는 이 눈물도 아무 소용없네 그리움은 이 그리움은 갈곳 몰랐네 글,,,임주라 ~~jula ,Im (별호)
스물둘이란 젊은 나이에 시집을 왔건만 청상으로 지아비를 여의어 홀로 되시니 삼십마지기 논농사에 밭농사를 일구어 손톱여물 썰어가며 사신 어머니 남매를 키워 어렵게 어렵게살아오셨네 어릴적 어머니 속 무단히도 썩여 드리고 동내에서 알아주던 말썽 꾸러기... 그래도 가진것없이 행복했던 함께한 세월 그러나 어머니는 한갑 칠순 팔순을 넘기시며 점점 세약해져 갔고 고혈압 당료에 끝내는 뇌경색으로 쓸어져 돌아가시기 전까지 외로운 치매와 힘겨운 싸움을 하셔야만 했다 한밤중에도 집을나서 어두운 길에서 여기저기를 헤메시며 외로워 하셨다 그때는 이못난 아들 그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화를내고 원망하고 큰소리쳤다 그 눈가에 맺히는 이슬이 외로워 보였고 고생고생 하시며 길러내신 어머니에 위대함 그 안타까운 눈물을 정말 알지 못했다 고생도 잊고사신 어머니의 눈물 청춘에 혼자 되시어 걸어온 가시밭길 이제 가시고 아니 게시니 더욱 그립고 잘못한 불효함에 그 원망이 한스럽구려 후회가 되고 되돌릴수 없으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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