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임주라
긴 털모자 빨강색이 앙증스러워
긴 털모자 빨강색
앙증 스러운
네 모습이 보고싶다
웃는 모습도
마음 까지 따스했던
사랑 스러운
옛 이야기 추억속에
물든 소녀야
외진들녁 오솔길에
둘이 둘이서
서로손 마주 잡고
달리던 소녀야

가슴 뜨겁던
우리 사랑은 그 겨울에도
귀여웠네 예뻣네
아름다웠네
수정같이 맑은 눈에
살짝 눈웃음
내마음을 사로 잡던
그때 그 소녀
온세상을 덮을듯이
고요히 내리는
동그박 함박눈이
꽃을 피우던
긴털모자 빨강색이
앙증스러운
그때 그 소녀 내 마음을
사로 잡았네

글,,,임주라 ~~jula ,Im(별호)
동생 오빠 부르며 의형제 맺고
겨울방학 시골가서 썰매를 타고
함박눈이 내리던 오솔길에서
사랑스런 눈빛으로 오가던 추억
지금 너 어데있니 보고싶구나
수정같이 맑은 눈에 살짝 눈 웃음
내마음을 사로잡던 그때 그소녀
동생 오빠 부르며 살가워 하던
너와나는 둘도없는 짝꿍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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