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임주라
달밤에 숨기내기 ( 숨박꼭질 )
머리카락 보인다 하나 둘 셋 !
열까지 세고
울타리에 숨고 ~ 집가리에 숨고 ~ 장독 뒤에 숨었네 ~ 하나 둘 셋 !
숨 소리도 얼었네 멈춰 버렸네
집가리가 무너져 아이고 무서워 !
숨박꼭질 한번에 나는 죽었네 밤은 깊어 구름속에 귀신 나올라 !
아이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가고 그 밤에 나혼자서 날을 새웠네
어둑컴컴 집가리에 혼자 가치어... 숨죽이는 죽음앞에 아이고 무서워 !
..............................
아 ~ ! 죽는줄 알았던 그 밤 지금 그때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그 동무들 생각하니 그리워 진다
글,,,임주라 ~~jula , Im ( 별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