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雲 霧 ... ( 雲海 )
괴암 괴석 맏다은 하늘은
물안개 춤추고
청산은 말없이
온세상을 품어 앉았네
청아한 목소리 꾀꼬리는
산 소녀에 노래
물새 날아
기운찬 몸짖은 용감한 아이들
붉은 태양은
구름위에 날아 살포시 앉았다
보일듯이 가린
구름속 세상
그 신천지엔
꽃이피어 나비 날고
새가 울어라

옹달샘엔 맑은 물
지나는 객에
힘들고 무거운 발걸음을
잡아 끌었네
폭포아랜 왠 갖 물고기
자유 낙하요
가재는 돌 틈에 숨어숨어
몸을 접었다
적송은 푸르러 하늘 끝에 맏다음이요
겨울 찬 바람 눈 보라에도
푸르렀거늘
곧은 대나무 내 가슴에
피었씀이다
나는 저 보일듯이 가린
괴암 절벽
시가 되리라
물 안개에 둥실
춤추어 가는 청산
그 바위가 되리라
글,,,임주라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