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부엉이
부엉 부엉 비 온 뒤에 뒷산 우리 누나는
다랭이 논 우물가에 앉자 울었네
장구장구 물장구 우물가에서 함께놀던 그 시절이 그리웠나요
못다피운 봉우리 그냥 시들어 보낸
여섯살 난 진달래 꽃 앞산에 묻고
슬피울던 우리 엄마 장승이 되었네
부엉 부엉 비 온 뒤에 뒷산 우리 누나는
다랭이 논 우물가에 앉자 울었네 부엉이 부엉 부엉부엉 슬피 울었네
글,,,임주라 ~~jula , Im ( 별호 )
꽃다운 어린 시절 사다리 타고 지붕위에 올랐다 그만 고함 소리에 놀라 떨어져 불쌍히 죽었던 우리누나에 안타까운 죽음은 부엉이 되어 우리 엄마 한 맺힌 가슴 슬프게 했고 여섯살 난 진달래 꽃 우리누나는 어머니 가슴에 응어리진 한이 되었네 부엉 부엉 비 온 뒤에 뒷산 우리 누나는 그래 다랭이 논 우물가에 앉자 울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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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임주라
부엉이
부엉
부엉
비 온 뒤에
뒷산
우리 누나는
다랭이 논 우물가에
앉자 울었네
장구장구 물장구
우물가에서
함께놀던 그 시절이
그리웠나요
못다피운 봉우리 그냥
시들어 보낸
여섯살 난 진달래 꽃
앞산에 묻고
슬피울던 우리 엄마
장승이 되었네
부엉 부엉
비 온 뒤에
뒷산
우리 누나는
다랭이 논 우물가에
앉자 울었네
부엉이 부엉
부엉부엉 슬피 울었네
글,,,임주라 ~~jula , Im ( 별호 )
꽃다운 어린 시절 사다리 타고
지붕위에 올랐다 그만 고함 소리에
놀라 떨어져 불쌍히 죽었던
우리누나에
안타까운 죽음은
부엉이 되어
우리 엄마 한 맺힌 가슴 슬프게 했고
여섯살 난 진달래 꽃 우리누나는
어머니 가슴에 응어리진 한이 되었네
부엉
부엉
비 온 뒤에
뒷산
우리 누나는
그래
다랭이 논 우물가에
앉자 울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