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청운의 꿈
이리 훨훨 저리 훨 하늘 아래에 저 끝없는 대지위를 날던 잠자리
여름 한철 날개짓 하며 하늘을 수 놓던 그 좋았던 여름날은 가고 어느덧 가을
거니는 발 아래 한낮 덧없는 죽엄이 되어 차디찬 이슬 새벽 찬바람 온몸에 두루고
가늠할수 없는 고통속에 쓸어 졌나니 아 ! 드넓은 창공 높은곳에 청운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안타까워라 그 생이 짧아 슬프구나 우리와 같구나
인생에 짧은 인연 또한 너와 같구나
곱던 모습 사라지고 검게 시들어
한줌에 흙 되어가는 너에 그 모습 가던길 멈추어 네 죽음 생각해 보니 가이엽구나
죽음앞에 짧은 우리 생 그 모든것이 갈때에는 다 같구나 눈물이 흐르고 숨않쉬고 다 벗어놓고 볼수 없느니
혼자서는 이룰수 없는 청운에 꿈이라
글,,,임주라 ~~jula ,Im (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