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임주라
흘러 미시령
휘영청 밝은 달이
산수에 흘러
바람에 둥실 구름 가듯
흘러 미시령
구비구비 열두 고개
힘에 붙히고
휘청이는 발걸음은
임이 그리워
생각하니 생각사요
돌아보니 이별가요
멀리 떨어진 연정가는
쌓이는 그리움
다시볼수 없는 사람
어쩐당 가요
풀벌래 우는 소리에
가는 저 달도
보내는 맘이
애달퍼라
흐르는 눈물
강이더라
가을 달이 이리밝아
이슬에 차고
하얀 안개
흐르는 밤이 처량도 하여라
흘러흘러 흘러가는 흘러 미시령
글,,,임주라 ~~jula ,Im (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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