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임과 벗
우리 늙고 병들기전
만나야 한다
花無은 十日紅 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우리 나이 벌써 칠십
황혼이 저물구나
못다피운 그간에 회포
밤새워 풀어보세
보잣드니 임이여
나이 어릴적 생각하니
언제보아
보았던가
왈카닥 눈물 쏟아지네
푸르른 초원에
뛰어놀던
그때가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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