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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 ... 낙엽진 사랑

임주라 2014. 2. 4. 21:08

                                     글쓴이 : 임주라

 

 

낙엽진 사랑

푸르던 잎 그 푸르던 잎
여름은 가고
앙상한 가지에 피는 외로움
가을이 왔네
이 밤이 지나고
떠나는 가지에
바람 소리만
흔들며 소리내
그 아름다웠던 오월을
추억하노라
죽을듯이 매달린 손 놓고
떨어진 낙엽
바스락 ~~하고 밟히는 소리에
이내 눈물이
만날수 없음을 미련 앞세워
울고 말았네

글,,,임주라 ~~jula ,Im(별호)

음미하며 마시는 들국화 차
한잔에
이 가을 나는 남몰래
사랑에 젖는다

 

  • 가을이 단풍저 이별을 가르치고 낙엽을 만들듯
    다시 오는 봄에는 탄생에 기쁨을 사랑으로 전하리
    우리 멀리 있어도 항시 생각하는 그 마음만은 잊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