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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2 ... 가을바람

임주라 2014. 2. 5. 06:02

 

 

 

                                  글쓴이 : 임주라

        가을바람



이 일을 어쩌지
떠나는 배를 !
새벽 댓 바람에
소리내 마구
흔들어 대던 가을 오동잎
별빛사이 흐르는 구름은
떠나 가건만
뒤돌아 누워 흐르는 눈물은
막을길 없네
행복했던 늘 푸르던
오월 그 여름날
흐르는 물 막아놓고
행복해 하던
짧았던 만남을 뒤로 하고
가야 하다니
이게 운명에 장난인가
하늘에 뜻인가
오갈수 없는
구름 한조각 바람에 실려
떠나가는 배야
물 흐르듯 가는 인생이란다
서러워 마라
그 누구나 한번은
가는 길이란다
가을 바람에....
가지에 잎지고 바람불면 죽어 가는것
오늘 죽는다 못살았다
서러워 마라
내일 죽어도 후회없는 행복 오늘 이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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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임주라 ~~ jula,Im (별호)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옷 겹겹이 입어
              소중한 몸 잘 챙기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