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임주라 시 인 : 최현호 ... 본명
우리 종술 아저씨 임종술 아저씨 나 어릴적 꿈도 추억도 세월 가니 다 떠나 가고 없는 고향에 덧없는 세월 나그네 인생사 희노애락 가슴에 남아 나이들어 늙고 병드니 기억도 희미해 이렇게 보니 다시는 볼수없게 막을 내렸네
거들어 주시고 농사일 짓느라 애써 주시던 종술 아저씨 ( 일꾼 ... 머숨 ) 아침 일찍 일어나 쉴틈없이 고단 했던 하루 말다틈 하시며 않좋은 사이로 헤어 지시니 이런 슬픔이
이 얼마나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일인가 종술 아저씨 ! 어머니가 돌아 가셨어요 그 말 한마디 전해 주고싶다 그 말 들으시면 어머님 영정앞에 어머니 께서도
달려와 반가워 하시며 기뻐하실 꺼예요 눈물 흘리며 서로가 헤어져 그리웠던 정 헤포를 풀며 얼쌓앉고 그세월에 함께했던 그 사람들 그 때 고향 인심들....
가는 세월 막지못해 흘러온 세월 묻혔던 먼 옛날 그 이야기 불현듯 보고싶어 꺼냈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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